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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탐사보도 뉴스프리즘] 英·美 이어 세계 각국 접종 개시…백신 양극화?

2021-01-02 27 Dailymotion

[탐사보도 뉴스프리즘] 英·美 이어 세계 각국 접종 개시…백신 양극화?<br /><br />시청자 여러분, 안녕하십니까?<br /><br />더 나은 세상을 위해 상식의 눈으로 질문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, 지금 시작합니다!<br /><br />이번 주에 함께 살펴볼 이슈, 먼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.<br /><br />▶ 英·美 이어 세계 각국 접종 개시…백신 양극화?<br /><br />영국은 지난달 8일부터 세계 최초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대규모로 접종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90살의 마가릿 키넌 할머니가 '세계 1호' 주인공이 됐습니다.<br /><br /> "접종 끝났습니다."<br /><br />영국은 전국 병원 70곳에서 80살 이상 고령자와 고위험 의료진을 대상으로 미국의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백신을 접종하기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 "봄부터는 우리의 삶이 정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이어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에서도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미국 뉴욕에 위치한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샌드라 린지가 첫 접종자였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우선 의료 종사자와 장기 요양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하는 가운데 올 4월엔 일반인 누구나 백신을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캐나다와 유럽 연합 27개국이 본격적으로 화이자 접종을 시작하면서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향한 반격에 나서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중동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 등이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고, 아시아에선 싱가포르가 가장 먼저 화이자 백신 접종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중국과 러시아는 앞서 지난해 7월과 8월부터 자국 기업이 개발한 백신 접종을 진행해왔습니다.<br /><br />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현재(30일 기준)까지 전 세계에서 백신을 맞은 사람은 510만여명 규모로 추산됩니다.<br /><br />세계에서 가장 많은 백신을 사들인 나라는 미국이고, 유럽연합과 인도가 그 뒤를 따릅니다.<br /><br />이 나라들은 기존에 보유한 백신 외에도 추가 백신을 확보하는데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화이자 백신 1억회분을 추가 구입했고, 캐나다의 경우 이미 전체 인구의 5배에 해당하는 물량의 백신을 구매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대부분의 저개발국가는 일러도 내후년이나 그 이후에야 백신을 맞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저개발국가들이 기대는 국제단체 '코백스 퍼실리티'는 20억회분 정도의 백신을 확보한 상태라고 밝혔지만 아직 승인이 안된 백신이 주를 이뤄 접종이 언제쯤 본격화될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선진국들의 백신 선점으로 불평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균등한 백신 보급이 전 세계적인 팬데믹을 더 빨리 끝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<br /><br />자, 이렇게 인류는 코로나19와 전쟁에서 대반격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를 되짚어보면, 너무나 갑작스럽게 모든 게 변했죠.<br /><br />미국 타임지나, 영국 가디언위클리 같은 해외 언론들은 2020년을 '최악의 해', '잃어버린 해'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는 잃어버린 우리의 시간을 되찾고, 최악을 다시 희망으로 여는 해가 되길 시청자분들도 바라고 계실텐데요.<br /><br />현 상황이 분명 희망적이지만, 아직 기뻐하기는 이릅니다.<br /><br />영국이나 남아공에서 '변이 바이러스'가 잇따라 생겨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미국과 대만에서도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바이러스 유전자가 끊임없이 바뀌면서, 기존보다 전파력 등이 더 강해지는 것을 '변이'라고 합니다.<br /><br />아예 종류가 달라지는 '변종'과 헷갈리는 분들도 많으실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지금까지 확인된 변화가 아직 '변이' 수준이라 현 백신이 통할 것이란 게 대체적인 관측이지만, 바이러스가 어디로 튈지 모를 럭비공처럼 '변종'으로 갑자기 바뀔 수 있다는 위험은 여전합니다.<br /><br />또 백신의 안정성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크죠.<br /><br />보통 백신 하나 개발하는데 부작용 여부까지 꼼꼼히 확인하다보니 길게는 수십 년이 걸립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번 코로나19 백신은 이 검증 단계를 대폭 풀어주면서 이례적으로 1년이 채 안 걸렸습니다.<br /><br />백신을 잘 개발했더라도 일명 '콜드체인'이라 불리는 '저온 유통망'을 잘 준비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.<br /><br />모더나 백신은 영하 25도~15도, 화이자 백신은 영하 80도~60도,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백신도 영상 2도~8도 사이로 관리해야 합니다.<br /><br />독일과 스페인 등에서는 이미 온도 조절 사고로 코로나 백신 납품이 미뤄지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세계보건기구, WHO에 따르면, 전체 백신 생산량 가운데 절반 정도가 보관과 운송 과정 등에서 변질돼 폐기된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을 시작한 해외에서는 앞서 리포트에서 보신 '백신 불평등'도 심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명 '백신 디바이드', 백신을 맞은 사람과 맞지 않은 사람을 구분하는 현상입니다.<br /><br />프랑스는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대중교통을 못 타게 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고, 스페인은 백신을 거부한 사람의 명단을 유럽연합과 공유하겠다고 합니다.<br /><br />백신을 접종한 사람만 만들 수 있는 '백신 여권'도 곧 등장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백신 접종 여부가 생활의 기준이 된다면 새로운 양극화가 진행될 수 밖에 없겠죠.<br /><br />국가별, 계층별로 접종 시기나 여부가 제각각인 탓에 누군가에게는 제약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독일에서는 백신 접종에 따른 차별대우를 막기 위해 '백신 차별 금지법' 제정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WHO 사무총장도 '코로나 보고' 1주년 메시지에서 공평한 백신 분배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세계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살 수 있는 국가뿐 아니라 위험에 처한 모든 사람이 면역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."<br /><br />일단 우리나라는 전국민이 맞고 남는 양인 백신 5,600만명 분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확보는 했는데, 언제 접종이 시작되냐가 관심사죠.<br /><br />신속히 해야 한다, 속도보다는 안전성이 우선이다, 두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 /><br />▶ 백신 빨리 맞는 게 좋을까, 안전성이 우선일까<br /><br />최근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설문조사에서 국민의 절반 이상은 백신 접종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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